11일, 청년 맞춤공약 발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캠프에서 ‘제주청년들의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특별한 약속’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제주청년 미래개척단 출범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1조 590억여 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청년희망기본수당을 60만원 지원하고, 청년 공공, 민간부분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 (구)탐라대를 활용한 4차산업혁명 청년창의 아카데미로 연간 2000명의 맞춤형 인재를 배출해 내고, 청년주택은 공공부분 주택공급 게획이 아닌 별도의 추진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결책을 찾아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청년은 제주의 미래다. 그러나 제주는 지금 절망에 빠져 있다. 제주의 실업률은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통계에 잡히지 않은 취업준비생, 구직 포기자 등을 고려하면 청년실업률은 더 높다”며 “그동안 원도정은 청년을 위해 무슨일을 하다가 선거 때 되어서야 이런저런 청년공약을 내놓고 있냐”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의 청년 정책은 일자리 확충과 복지라는 제한적 관점에 고정되어 있다”며 “이제 그 틀에서 벗어나 제주의 청년이 짊어질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 때다. 청년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 중심이 저 문대림이 서겠다”고 역설했다.

문 후보는 “청년희망수당제 도입 등 체감형 청년 예산을 확충하겠다. 민간, 공공부문, 인턴십 지원 등 ‘청년 뉴딜 일자리’를 확대하여 일 경험과 함께 전문기술, 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균형 있는 청년 예산을 마련하겠다. 4년 임기동안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의 고충들을 풀어나가겠다. 청년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공기업, 민간기업의 투자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구체적 자금 조달 방안을 설명했다.

문 후보는 “지속적인 혁신과 화합을 통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수립을 위해 5개 영역에서 ‘제주-서울 상생혁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서울과 제주가 함께 꿈꾸는 ‘청년정책’들을 발굴해 제주청년들이 미소 짓는 그날 까지 무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이 밖에 △청년정책담당관 직제 설치 △2030제주청년 센터 재설계를 통한 맞춤형 정책 발굴 △청년 공공, 민간부분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 △청년 재형저축 기존에서 단계적 확대 △청년기업 및 청년예술가들 위한 청년몰 마련 △청년들의 필요예산을 반영하는 청년참예 예산제 도입 △청년교류센터 조성 지원 △청년마을 및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청년지원 세부정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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