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마인드풀니스 (mindfulness)

 

박정신과의원_박용한원장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서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은 1979년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존 카밧진 교수가 초기 불교의 수행법에 기초해 알아차림을 강화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삼아 이를 체계화한 것입니다. 마인드풀니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마음챙김으로 주로 번역이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음챙김’이란 지금(今), 이곳(處)에 마음(心)을 모아 깨어 있는(Awareness)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고통받는 환자들은 욕심, 미움, 불안, 두려움, 화, 불신 등의 마음에 이끌려 매순간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산만한 마음에서 벗어나 지금, 이곳에 순간 순간 집중하고 생생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마인드풀니스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7가지 마음챙김의 태도를 가지도록 이야기합니다.

① 판단하지 마라.

: 반응하는 생각에 자동적으로 끌려가 행동하지 말고 조용히 지켜만 보라.

② 인내심을 가져라.

: 모든 일은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변화하니 기다려라.

③ 초심을 유지하라.

: 모든 것을 처음 보듯, 어린아이 같이 호기심으로 대하라

④ 믿음을 가져라.

: 자신과 자신의 느낌에 대해 근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라

⑤ 지나치게 애쓰지 마라.

: 지나치게 목표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단지 대상에 자연스럽게 주의를 주어라

⑥ 수용하라.

: 어떤 느낌이나 생각, 견해도 부정적으로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함께 하라

⑦ 내려놓아라.

: 집착하여 붙잡으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라

이와 더불어 마음챙김은 부드러움, 온화함, 베품, 친절, 공감, 자비, 용서와 사랑의 감성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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