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에 소형 폐가전 무상 배출이 실시되면서 가정의 배출 수수료가 크게 절약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소형 폐가전을 재활용 도움센터에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첫 달에는 334대가 배출됐는데 5월에는 555대가 배출되는 등 약 270만 원의 배출 수수료가 절감됐다.

이전까지 소형 폐가전은 스티커(개당 3000원)을 부탁해 클린하우스에 배출하거나 5개 이상 모은 후 제주리사이클센터로 전화하면 무상 수거가 가능했었다. 실질적으로 5개 이상 폐가전을 모으기는 가정에서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새로운 소형 폐가전제품 배출 시스템이 환경 개선과 불법 배출 예방 효과도 얻고 있는 만큼 현재 설치 추진 중인 재활용 도움센터도 거점 배출 시설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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