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13일 오전 08시22분경, 제주시 구좌 세화해수욕장 앞 변사체 신고를 접하고 출동해 변사자를 갯바위로 인양했다. 제주해경이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문의한 결과 구좌읍 세화에 거주 오모씨(여, 59세)인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해경은 변사자의 시신을 병원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발견된 오모씨는 세화 00다방에 근무하고 있던 여성으로 00다방 김모(여 59세) 사장으로부터 신원을 확인했다. 김모 사장은 사망한 오모씨가 2-3일전부터 죽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하였고 전했다. 오모씨는 발견 당시 상의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 수사과는 변사자 오모씨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유가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