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낙석 위험지 정비 공사 추진

한라산 동능 낙석 위험지.

한라산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탐방로가 일시 통제된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해발 1850m) 낙석위험지 정비공사에 따른 탐방객 안전확보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상구간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구간 낙석 위험 문제가 제기됐다.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결과 낙석 제거 후 탐방로를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정밀진단 용역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낙석위험 암석을 작게 쪼개어 탐방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내용을 공고하고 관련기관 등에 통보해 탐방객 안전 확보 및 혼선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