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선수 한골 넣어주세요. 이승우 화이팅"

“뒤에있을 멕시코전 독일전 강팀들이라. 오늘 스웨덴전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8일 오후 7시,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의 조별예선 F조 1차전 응원이 진행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선발 명단에는 없지만 제주유나이티드 수비수 오반석 선수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오후 9시, 경기가 시작되자 전광판 2개에 시선이 집중됐다.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맞춰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후반 20분 경 비디오판독 뒤 페널티킥으로 한 골 내주자 탄식이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왔다. 0대1로 끌려갔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시민들의 함성은 식을 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 후 한 시민은 "심판의 판정이 스웨덴 쪽으로 편파적이었다. 두 경기 남았으니까 한 경기라도 꼭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 경기인 멕시코전과 독일전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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