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서귀포 터미널 토토즐’ 7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시작

'서귀포 터미널 토토즐' 공연모습(사진=제주올레)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서귀포터미널 토토즐’ 7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대중교통체제 개편 이후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의 매표 업무가 중단되면서 이용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상권이 침체됐다. 이에 버스터미널 상가 활성화를 위해 여행자 및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기획됐는데, 이 프로그램이 ‘서귀포 터미널 토토즐’이다.
 
‘서귀포 터미널 토토즐’은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시작됐다. 첫 문을 연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술 공연, 말똥과자 체험 등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달에는 세화 3리 업사이클링 캔들 만들기, 간세인형 체험 및 전시 등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중고장터가 운영돼 지역 주민들이 안쓰는 물건을 사고 팔며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
 
7월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시원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7월 7일에는 제주 화산석 팔찌 만들기 체험이, 14일에는 여행을 노래하는 ‘제주갑부훈 공연’, 21일에는 의귀리 ‘몰랑몰랑 컬러링 체험’, 28일에는 중고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주올레는 지난 5월 ‘서귀포 터미널 토토즐’ 프로그램 운영 시작과 더불어 7-1코스 시작점을 월드컵경기장에서 서귀포버스터미널로 변경하고 공식안내소를 오픈해 제주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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