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 5000만원 지원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이 축구·복싱·탁구 등 3개 종목에서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아 전문선수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지난해 8월, 유소년 축구를 해체했다. 지도자인건비와 전지훈련비, 대회운영비, 차량운행, 운영비 등 클럽자체수입만으로 유소년 축구단을 운영비를 감당하기 버거웠다. 게다가 저비용 구조에서 마땅한 지도자를 물색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그런 암울한 상황에서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대한체육회가 지난 4월에 『전문선수반 운영 스포츠클럽』선정 공모를 알려왔다. 대한체육회는 2013년~2015년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29개 스포츠클럽 중 전문 선수반을 운영 중이거나 신규 육성계획이 있는 클럽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중심의 선수를 육성해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지역 내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클럽 공모에 나섰다.

선정조건은 동·하계 올림픽 종목(35)과 아시안게임 종목(44), 전국/소년체전 종목(54) 등이고, 클럽은 해당 종목의 선수반 운영 및 수준별 강습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 지도자자격증 소지자 또는 전국체전 종목 시도대표 및 전국대회 입상자 전문지도자를 지도자로 선정해야하며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 및 학교(학교스포츠클럽) 연계강화 노력 등을 통해 선수 저변을 확대해야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도자인건비와 운영비 등 선수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스포츠클럽의 중심의 선수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축구․복싱․탁구 3개 종목이 전문선수 저변확대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6월부터 전문선수 육성 및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은 선수 육성을 위한 체육지도자와 수준별 지도가 등을 확보하고 필요한 시설도 갖췄다. 수준에 도달한 선수들은 생활체육대회부터 엘리트대회까지 출전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대회 경험도 쌓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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