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시조시인, 24일 고산리에서 제주해녀를 노래한다

사)아시아퍼시픽해양문화연구원 서귀포센터(공동대표 안정업, 김용훈)는 오는 24일, 시조시인과 해녀의 만남의 행사를 개최한다. 해녀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오늘의 시조시인회의(의장 오승철)와 제주시 고산리 어촌계(계장 이기봉), 다온무용단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해양문화의 꽃, 제주해녀’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고산리 어촌계 해녀회원들의 해녀춤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회원 137명이 쓴 시조 모음집을 해녀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도 열린다.

또, 참여한 시인들이 해녀시 낭송과 김순이 시인의 ‘세계최강의 여성 제주해녀에 대한 이야기’강좌, 다온무용단의 무용 공연, 김채현 제주민요 이수자의 제주민요 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고산리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잡은 전복으로 만든 전복죽 시음회도 마련되어있다.

이 날 행사를 위하여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회원 137명이 제주해녀에 대한 신작 시조를 창작했다. 오승철 의장을 비롯해 김순이 시인, 제주 회원들이 자비로 ‘해양문화의 꽃, 해녀’시조집을 발간해 해녀와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한국다도협회 예당지부에서도 한라봉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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