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이 이뤄졌다. 자치경찰은 19일과 20일 삼양·함덕·김녕해수욕장 화장실과 탈의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동부경찰서에서 몰래카메라 탐지 장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는데,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더불어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 및 112종합상황실 연결 상태 등도 함께 점검이 이뤄졌는데, 작동하지 않는 일부 안심비상벨이 확인되기도 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첨단 불법촬영 전문 탐지기를 별도 구입해 도민과 관광객 등이 몰래카메라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중화장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