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25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 등 방문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양지선)이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힐링여행’이라는 부제로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한다.

21일, 참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세부일정과 준비사항 안내 등을 위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지는 중국이다.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박 4일 동안 중국 상해, 항주 지역의 김구 선생 피난처 및 임시정부 유적을 둘러보고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우수기업 시설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에서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민족의식 함양’, ‘중국의 우수 기업과 4차 산업 혁명시대’란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이뤄져 단순 해외여행이 아닌 우리의 지난 역사와 미래를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에는 서귀포시 관내 25개 중․고등학교 학생 70명과 교사 25명이 참여한다. 

양지선 이사장은 설명회에서 “그 간 보다 많은 학생과 교사가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가 지속적으로 있어, 올해는 참여자를 많이 늘렸다”면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지역을 체험하는 만큼, 사제가 함께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은 사제 간, 또래 간 소통의 시간을 넓혀 활력이 넘치는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고 타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 추진해 왔으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259명(학생 195, 교사 64)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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