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부터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7월 1일까지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27일까지 10~50㎜, 제주 산간은 8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및 농작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26~27일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류의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지역적인 강수량 편차가 크고 북쪽 해안가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를 넘는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7월 1일까지 장마전선이 강약을 반복 하면서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부서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행정시 및 관련부서에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여부 점검과 취약시설물 결박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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