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 1기 개최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이재근)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월평마을 다목적회관에서 도시재생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월평마을 가구(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어촌계, 개발위원회)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마을회장 이상엽) 구성원 25명 중 24명이 교육에 참석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바쁜 농사일에 식사도 거른 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을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구열을 보여줬다.

이날 진행된 1주차 교육은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이용규 교수가 도시재생의 역사와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 주민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과 달리 마을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지역주민 스스로가 낙후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할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금번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을 수강한 지역주민은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조직 활동의 주체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대학은 운영된다. 다음 2회차 강의 주제는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주민참여이다. 강의는 이재근 센터장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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