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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수국이 수국수국
송민규 | 승인 2018.07.06 18:42

제주도는 ‘쁘라삐룬‘ 태풍이 지나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다. 7월에 제주는 한창 수국이 수국수국 하다. 다양한 스팟이 있는데 종달리 해안도로, 위미 수국길, 카멜리아힐 등 다양한 장소가 있다.

종달리와 위미에 있는 수국길은 길가에 있어서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를 요한다.

카멜리아 힐에서는 수국축제의 현수막이 반갑게 맞아준다. 낮시간부터 따뜻한 전구가 분위기를 밝혀주고, 저녁에는 얼마나 더 운치가 있을지 기대된다. 다양한 연인과 가족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서로 눈치를 보며 서로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비켜주는 모습들이 참으로 귀엽다. 사진을 잘 찍어주려고 몸을 기울이기도 하고, 앉아서 찍기도 하고, 좋은 사진을 얻기위한 노력(?)이 풋풋하게 다가왔다.

 

서울에 거주하는 양세희(29), 박민서(25)커플은 “제주도에 장마라는 생각을 까맣게 잊고 휴가에 맞춰서 내려오게 되었다”고 “날씨 영향으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곳 카멜리아힐에서 예쁜 수국꽃과 제주도만의 장마의 느낌이 타지역과는 색다른거 같다”면서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러 제주도에 또 오고싶다” 라고 말했다.

수국은 흰색, 분홍색, 녹색, 하늘색 등으로 다양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수국 꽃의 색깔이 처음부터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처음 피기 시작하는 수국의 꽃은 흰색이다. 꽃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수국이 흙에서 흡수하는 성분과 반응하여 꽃 색깔이 변한다.

흙이 산성인 토양에서는 알루미늄 이온이 안토시아닌과 결합하여 수국의 꽃이 푸른색으로 핀다. 흙이 염기성인 토양에서는 알루미늄 이온이 안토시아닌과 결합이 어려워 수국의 꽃이 붉은색으로 핀다.

한 그루의 수국에서 여러 색깔의 꽃이 피는 경우는 어떨까?

이런 경우는 수국의 줄기와 뿌리가 뻗은 부분의 토양 성분이 다르다. 토양의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수국의 색깔의 이유를 알아가는것도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된다.

물을 좋아한다는 꽃이라는 의미에서 불리우는 수국. 비가 내리는 장마의 기간에 만나보길 추천한다.

송민규  ggod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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