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까지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

이중섭미술관 큐레이터 전은자

2018년 이중섭미술관 특별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 개막행사가 9일 오후 3시 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앙상블 연주
기획전 방문객들의 방명록

특별기획전은 이중섭을 상징하는 '소'를 소재로 한 원화 4점과 제주작가(고영만, 김강훈, 김지영, 부상철, 송미지자, 신승훈, 양재열, 유승현, 이명복, 한명섭, 한항선, 허문희) 12명의 '소'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원화는 최근 경매에서 이중섭 작품 가운데 최고가인 47억 원에 낙찰된 <소>를 비롯해 <싸우는 소>, <소와 새와 게>, <은지화>등이다.

김현희 수석 경매사

부대행사로 ‘2018 아트마켓 트렌드’란 주제로 김현희 서울옥션 수석 경매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상용의원, 허법률 부시장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무소속·서홍·대륜동)은 "서귀포의 문화예술의 중심인 이중섭미술관 특별전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문화, 관광, 체육 예산불균형의 관심을 두겠다.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허법률 서귀포시장 직무대리는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이중섭 화백의 '소'를 주제로 한 작품 4점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중섭미술관의 활성화와 문화브랜드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광수 명예관장

오광수 명예관장은 "이중섭 화백의 작품은 크게 '소'를 통한 민족의식과, 자기가족애로 나눌 수 있다."면서  "작은 미술관인 이곳에 이중섭 화백의 작품이 약 30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획전에서는 소를 테마로한 제주작가의 작품을 볼 수있어 의미가 있다."며  "서귀포시가 이중섭미술관을 기점으로 문화도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을생·양병식·오광협 전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소, 사랑하는 모든 것' 특별기획전은 지난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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