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5월부터 7월까지 서귀포수협 관내 19개 어촌계를 방문하여, 경제적으로 불우한 조합원 50명에게 각 30만원씩 1,5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조업활동을 영위하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고립된 불우 조합원을 위로하고 돕기 위하여 서귀포수협 임직원 및 조합원 가족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김모할머니는 “바다에서 일하다 다리를 다쳐 물질도 못하고 점점 나이를 먹으니 걷기도 힘든데 이렇게 방문해주니 힘이난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미자 조합장은 “자식과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한평생 바다에서 목숨걸고 일해오신 우리 부모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조합 차원에서 예산을 점차 확대하여 불우 조합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