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글 이진순 이사장, ‘시민정치의 시대’를 주제로 첫 강 예정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관통하며 한국사회는 많은 진통을 겪었다. 정치가 퇴행에 빠질 때,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이 모여 다시 제8기 노무현시민학교를 연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인 2009년 8월,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무현시민학교를 열었다. 노무현 재단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노무현재단의 각 지역위원회는 그 동안 시민주권과 경제,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정책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주최 8기 노무현시민학교가 21일 개강한다. 재단법인 와글 이진순 이사장이 ‘시민정치의 시대’를 주제로 첫 강을 시작한다.

이진순 이사장은 대규모 시민항쟁을 바탕으로 제도정치의 구조적 변화를 주장하며 결성된 해외 사례들-스페인의 포데모스와 지역별 시민정당, 이탈리아의 오성운동, 아이슬란드의 해적당 등 -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7월 21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의 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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