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치유·힐링 여행목적지로 홍보 효과 기대

서귀포 3분 영화제 수상자들.

서귀포시가 지난 4일과 5일 개최한 ‘서귀포 3분 관광 영화제’에서 ‘곱닥한 시간들’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곱닥한 시간들’은 제주여행에서 본 바다와 오름 등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았다. 대상을 수상한 ‘다님길’팀 정혜윤씨(경기도 안양)는 “서귀포 바다와 오름에 흠뻑 빠져 휴가 때마다 찾았었는데 대상에 선정돼서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한 가족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 3분 관광 영화제에는 5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귀포시는 행사 첫날인 4일 김정문화회관에서 외부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곱닥한 시간들’이라는 작품으로 응모한 ‘다님길’팀이 차지한 가운데, 금상은 ‘쓸모 있는 사람’팀과 ‘김은서’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김덕호’씨와 ‘우리가족’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총상금 1천만원과 서귀포시장상이 수여되며, 입선을 포함한 수상내역은 시홈페이지(www.seogw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5일에는 새연교 특설무대에서 수상작품 야간 상영회와 수상자와의 토크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혜의 지역자원을 스토리텔링함으로써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3분 관광영화제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국민의 로망, 추억의 여행지를 넘어 치유와 힐링 목적지로 가치를 높이는 데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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