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8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

공연 한달을 앞두고 배우들과 서귀포합창단 단원들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귀포시 창작오페레타 ‘이중섭’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공연 한달을 앞두고 8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나 자동응답(1544-1555) 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S석 2만 원, A석 1만 원에 판매된다.

공연은 내달 6~7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이뤄지며, 8일에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두차례 이뤄질 예정이다.

창작오페레타 ‘이중섭’은 2016년 초연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국내 탑 클래스 김숙영 연출가를 섭외하고 완벽한 무대구성과 음악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지난 두 번의 공연이 이중섭과 아내와의 애절한 사랑에 집중되었다면 올해는 이중섭이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철학과 그의 예술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무대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속에서 이중섭이 거주했던 동경, 원산, 서울, 서귀포를 중심으로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및 김동원, 이영화, 오은경, 김유섬 등 주‧조연 배우 등 출연진들은 공연의 성공을 예감하며, 무더위 속에서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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