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 사)일하는사람들 2017년 사회적가치 높이 평가 후 인센티브 지급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은 사)일하는사람들이 2017년 3억5천500여만원의 사회적가치를 일궜다고 평가하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귀포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사)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이 그동안 높은 사회적성과를 이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1700여개 사회적기업 가운데 고용성과와 환경성과 분야에서 도드라진 업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SK 행복나래 주관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사)일하는사람들이 2017년 창출해 낸 사회적 가치를 화폐로 측정한 결과 3억5천500여만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의 사회적기업 중 사회가치 창출이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고용성과와 환경성과, 사회서비스성과, 사회생태계성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지난해 사회적 성과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측정했다.

사)일하는사람들은 특히 고용성과에서 3억4633만1673원의 사회성과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사)일하는사람들은 ▲취약계층 위주의 고용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비교적 높은 임금 적용 ▲정부 지원 없는 고용 등의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한, 비상품 광어를 재활용해 자원화한 환경성과에서도 904만7556원의 성과를 올렸다. 결과적으로 고용성과와 환경성과 두 영역에서 3억5537만9229억원의 사회가치 창출을 인정받았다.

참여기업 전체의 사회성과 평균이 2억5772만4256원인데, 사)일하는사람들은 1억 원 정도의 초과 사회성과를 냈다. 특히 매출대비 창출한 사회성과에서 전체 평균이 19.3%인데, 사)일하는사람들은 42.9%의 사회성과를 올렸다. 모든 수치가 사)일하는 사람들이 사회가치를 창출을 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임을 증명했다.

2018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사)일하는사람들은 추진단으로부터 일정한 금전보상인 인센티브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들이 화폐가치로 측정된 사회성과에 대한 일정한 비율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한편, 사)일하는사람들은 취약계층 고용을 늘이고 높은 사회가치를 창출한 것을 인정받아 최근 전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부문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제주의 사회적기업 가운데는 유일한 성과다.

김경환 사)일하는사람들 대표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과 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고에 대한 대가”라고 밝히면서 “인센티브로 향후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반려견 영양제, 아미노산 기능성 비료와 사료 등 새로운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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