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서귀포해경은 사고 경위 조사 중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0일 오후, 서귀포시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사이 앞 해상에서 스노쿨링 하던 중 사망한 전모씨(71년생, 경기)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민모씨(67년생, 서귀)는 10일 오후 1시 5분께, 서귀포시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사이 앞 해상에서 함께 입수해 스노쿨링 하던 중 전모씨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갯바위로 구조 후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 서귀포해경구조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다.

익수자 전모씨는 서귀포해경과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민간구조선 S호를 이용해 서귀포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발견당시 전모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10일 오후 1시 29분께,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을 긴급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한편, 신고자 민모씨는 서귀포해경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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