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 남성대에서 여름철 별보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삼매봉 남성대에서 여름철 별자리인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 듣고, 느끼고, 명상하고, 사색하는 오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에 속하는 국자 모양의 여섯 개의 별이다. 여름 밤 남쪽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북두칠성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장생의 별 남두육성 보기를 비롯해 △문헌에 나타난 남두육성과 남극노인성에 얽힌 역사 듣기 △불교 단전호흡 배우기 △무념무상에 젖어 들기 △별빛을 벗삼아 나홀로 산책하며 사색하기 등 자연친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참석한 가족들을 위한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남두육성과 남극노인성에 대한 캘리그라피 행사도 마련된다.

윤봉택 이사장은 “별을 단순하게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역사와 스토리(이야기)가 있는 생태 야행 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오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자연과 별과 자아를 찾는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064-73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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