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귀포자구리축제 17~18일 개최

지난해 열린 자구리축제 공연 모습.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축제가 자구리 공원에서 열린다.

송산서귀마을회(회장 김영호)가 마련한 제5회 서귀포 자구리 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귀포 자구리 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자구리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더불어 이중섭 화백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녹아든 곳으로 ‘그리운 제주도 풍경’은 자구리공원에서 가족들과 ‘게’를 잡는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축제기간 동안 자구리어장 체험, 청소년 재능공연, 개맛 행사, 소망풍등 날리기, 지역 동아리인 솔동산음악회와 드림사운드 공연을 비롯해 사생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구리공원에서의 풍성한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송산서귀마을회장 김영호(010-8896-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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