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장면.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5일, 서귀포 남서쪽 148km 해상서 조업 중인 어선에 응급환자가 생겨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통영선적 통발어선 I호(77톤, 승선원 10명)의 선장이 14일 저녁 8시 47분께, 조업 중 선원 B씨(65년생, 경남)가 갑작스럽게 손과 발에 마비증세를 호소해 이송이 필요하다며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경비 중이던 5천톤급 경비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고 저녁 11시 20분께 고속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편승시켜 서귀포항으로 이동하였다.

이후 응급환자 B씨는 15일 새벽 3시 57분께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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