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쪽 해상에서시속 7km로 북진.. 인명피해와 정전,방파제 유실 등 피해 속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에 높은 파도가 덮친는 장면이다.
강풍에 가로수가 넘어졌다.(사진은 <서귀포신문>독자 제공)

[기사보강 23일 오전 11시 30분] 태풍 느리게 이동해 피해 클 듯

제19호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6시경, 서귀포서쪽 90km 지점에 도달한 후 시속 7km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에도 위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태풍은 중심기압 965hpa에 최대풍속 37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강풍반경이 340km에 이르기 때문에 제주도 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도가 22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6시 이후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여객선도 모두 운행이 중단되면서 섬이 완전히 고립됐다. 22일 오후 7시 19분경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에서 관광객 여성(23) 1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이 수색중에 있다.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고 대형 간판이 떨어지는 등 4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예상보다 늦게 제주를 관통하면서 오전 7시 현재 학교들은 휴교 또는 등교시간 조정을 결정했다.

6517가구에 정전되고 이중 1453가구가 복구됐으며, 5064가구는 아직 복구 중이다. 정전이 발생한 지역은 제주시 한경·조천·구좌일부, 삼양 지역과 서귀포시 안덕·대정·표선일부, 중문동 등이다.

제주서부 고산 지역은 최고 33.9m/s의 강풍 몰아치고 있다. 제주북부 27.4m/s, 대정 27.2m/s, 서귀포 19.9m/s를 기록했으며, 진달래밭은 62.0m/s를 기록했다.

 

[기사보강 22일 오전 9시]태풍 솔릭 영향권..도,24시간 비상근무체제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22일과 23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솔릭”은 22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시속 155km)의 중형 태풍으로, 22일 15시, 서귀포 남쪽 약 24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22일 11시 현재, 제주도와 남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의 남부지방과 서해 남부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되겠다. 

태풍이 바닷물의 온도(28℃ 내외)가 높은 구역을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우리나라가 태풍의 우측반원에 들기 때문에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40m/s(144km/h),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20~30m/s(72~108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옥외 시설물, 건물 유리창, 가로수 등 제반 시설물 붕괴와 같은 재난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자치도는 22일 오후 모든 항공편이 결항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지는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도 150~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이 근접한 22일 밤에는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으면서 침수될 가능성이 높다. 해일에 의해 해수범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22일 08시부로 비상Ⅱ단계로 상향 편성했다.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재난문자서비스,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지속 점검하도록 했다.

행정시 및 관련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점검과 시설물 결박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가 등 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휴가 중인 공무원 전원을 업무에 복귀 시켜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공직자의 연가 등 휴가 사용을 제한하고 하계 휴가자 전원을 업무에 복귀시켜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강화, 비상발령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태풍 대비를 위한 복구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도 22일에 열리는 민선7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와 23일 예정이던 테크플러스 행사 참석을 취소하며 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사보강 : 21일 오전 11시 40분] 태풍 제주도 서쪽 해안으로 지나나?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 인근 해상을 행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20일 저녁에 시속 14km로 서북서진하던 태풍은 21일 오전 10시 현재, 속도룰 시속 21km로 올렸다. 태풍은 이후에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할 전망이다.

태풍 쏠릭은 21일 오전 10시 현재, 강도가 세고 크기는 중형(중심기압 950hpa, 순간 최대풍속 43m/s, 반경은 380km)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중심 부근에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태풍의 경로에 속한 지역은 강풍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한반도 동부에 자리잡은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진행할 것으로 진로 전망을 다소 수정했다. 기상청은 애초 태풍이 제주 동부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일 오후에는 제주를 관통해 목포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를 변경했는데, 21일 오전에는 제주 서부해안을 지나 서해에 들어선 후 평택 부근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수정된 전망을 내놨다.

기상청은 태풍이 22일 오전 9시경에 서귀포남쪽 340km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 반경이 380km에 이르기 때문에 제주는 22일 오전에 사실상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다.

태풍은 22일 자정 이후 모슬포 서쪽 해안을 지나 23일 오전에 목포 서쪽 해안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 경우 제주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기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과 제주도 부근의 편서풍이 합쳐지면서 강한 바람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사 보강 : 20일 저녁 6시 15분] 태풍 영향으로 22일 밤부터 제주에 폭우와 강풍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0일 15시 현재, 강한 중형급 세력(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140km/h))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14km/h 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하겠고, 22일 밤에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하여 23일 새벽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 ‘솔릭’은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면서 북북동진하겠고, 대기 상층의 강풍대를 만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져 23일 밤~24일 새벽에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하겠다.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나,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경우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강수, 바람 전망】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통과함에 따라 22일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23일~24일은 전국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앞으로 태풍이 28℃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이동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되고,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한반도가 위치하게 되어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2일 밤~23일에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중심으로는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22~23일에는 전국적으로 최대순간풍속 20~30m/s(72~108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1일경,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점차 남해도 물결이 높아지겠고, 22일에는 서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아져 23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22~23일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남해와 서해를 중심으로 5~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아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까지 겹치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높은 파도가 형성될 수 있으며, 특히 만조 시 해수범람이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저지대 및 해안도로 침수, 해일 피해 등 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사보강 : 20일 오전 7시] 태풍 한반도 관통할 듯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0일 새벽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144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남서진하고 있다.

앞으로 태풍 ‘솔릭’은 일본열도에 중심을 둔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서북서진하여 22일 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오전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태풍이 28℃ 안팎의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함에 따라 태풍의 세력이 강화 또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반도로 접근할 경우,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경우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솔릭’이 접근함에 따라 22일 후반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23~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대순간풍속 40m/s(144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21일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하여, 22~24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5~8m의 매우 높은 파고가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 등에 대한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해상의 높은 너울과 풍랑으로 인해 해안가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만조 시 해수범람이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피서객이나 낚시, 관광객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조치가 필요한다.

[폭염 전망]

태풍이 북상하기 전인 22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함에 따라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사보강  : 18일 저녁 11시]제 19호 태풍 솔릭, 세력 키워 느리게 북상중

제 19호 태풍 솔릭(SOULIC)은 18일 저녁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1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태풍은 중심기압 995hp이고 최대풍속이 40m/s, 강풍반경이 330km에 이르는 세력이 강하고 크가가 중형인 태풍이다.

태풍은 현재 한반도 동부에 위치한 고기압에 가로막혀 시속 2km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조만간 고기압을 우회해 북서쪽으로 진행 방향을 바꾼 후, 이동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태풍은 21일 저녁에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으로 이동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태풍의 이동 방향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일기예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1보 : 16일 오후 4시]제19호 태풍 솔릭, 16일 발생 후 한반도 향해 북상 중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태풍 솔릭은 발생 당시 중심기압 998hp 최대풍속 18km/h이고, 반경이 약 200km로 세력이 약하고 규모가 작은 태풍이다.

태풍은 시속 38km의 빠른 속력으로 한반도 주변을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오전에 가고시마 동남쪽 4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다만,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청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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