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과 직업 다른 다양한 활동가들 다채로운 공연 펼칠 예정

작년 공연 현장

서귀포천지연 해변이 가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 전망이다. 직업은 다양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음악인들이 모여 음악축제를 준비했다.

제18회 서귀포천지연여름음악축제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서귀포천지연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서귀포시가 축제를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가 주관한다. 그리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지부장 김승철)와 서귀포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와 서귀포브라스퀸텟, 성악앙상블 소울, 라온 피아노트리오, 쥬아유 목관앙상블, 서귀포다문화합창단, 귤빛여성합창단가 출연한다. 그리고 소프라노 김은영와 오보에 홍윤정, 제주모드라기합창단 등이 협연한다.

(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포지부는 2001년부터 18년간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서귀포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매년 서귀포천지연음악축제를 열었다. 공연을 통하여 예술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참맛을 선사해 지역 문화예술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참석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천혜의 비경을 배경삼아 아름다운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개막공연은 24일 저녁 7시30분에 열린다. 성악앙상블 소울과 VOM 성악앙상블, 서귀포다문화합창단, 귤빛여성합창단 등이 저마다의 음색으로 밤하늘을 물들인다.

폐막공원은 25일 저녁 7시30분에 열린다. 서귀포브라스퀸텟과 쥬아유 목관앙상블, 제주나눔오케스트라(지휘 이동호)가 공연을 펼친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오보에 홍윤정과 소프라노 김은영, 제주모드라기합창단 등이 협연에 나선다.

‘라온’은 즐거움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라온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하는 제주음악인들이 모인 음악단체입니다. 그리고 성악앙상블 SOUL은 서귀포 출신의 소프라노 김미현, 김미숙, 이민우, 강인실과 피아니스트 김미란을 중심으로 ‘영혼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성악앙상블 단체로 지난 2010년 창단됐다.

서귀포브라스퀸텟은 금관의 다이내믹한 장점을 토대로 화려함과 절제된 앙상블로 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단체이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연주를 시작으로 지역 금관실내악의 부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지부가 함께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서귀포지역 다문화가정, 이주민, 귀농귀촌자와 지역민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귤빛여성합창단은 2004년 남제주군 여성합창단으로 창단돼 지역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귤빛여성합창단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쥬아유는 프랑스어로 즐거운. 기쁨. 유쾌한 이라는 뜻으로, 쥬아유 목관앙상블은 서귀포 음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모인 앙상블이다.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단이다. 단원들은 각자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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