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학교 이달 31일까지 신청해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 다디배움학교’ 신청을 받고 있다. 다디배움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 달 말까지 도교육청 정책기획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9월 중 대상학교가 최종 결정된다.

다디배움학교로 지정되면 제주도 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적용받는다. 학교장은 교사 정원 범위 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고 매년 일정 금액을 운영비로 지원 받게 된다. 또한 학교는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현재 28개교(초16, 중8, 고2, 통합학교2)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IB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별로 다디배움학교 한 두 곳을 지정해 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 다디배움학교가 점차 확대됨으로써 교육청이 추구하는 3대 혁신(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행정 혁신)이 올곧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민주적인 학교 문화 확산, 학생의 자치권 확대 등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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