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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바른 자세를 통해 건강한 목을 가지도록 합시다.
김창순 | 승인 2018.08.24 10:27
그린정형외과 김창순

경추(목)는 두개골에서부터 밑으로는 골반골까지 강한 근육과 인대로 이어져있는 척주(vertebral column)중에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요추부(허리)와 같이 추간판(디스크)의 두께가 앞쪽이 더 두껍고 측면에서 볼 때 정상적인 구조인 C자형 커브형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머리무게는 약 5kg내외라고 하는데 고개가 1cm앞으로 빠질때 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되어 머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턱이 앞으로 나오는 비정상적인 자세에서는 상당량의 하중이 부과되어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프게 됩니다.

또한 머리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 근육의 힘도 크지 않아 쉽게 다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정상적인 역C자 형태가 보이는 거북목을 오래 방치시 목 디스크의 원인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근육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게 된 거북목이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학생에게도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 및 환경에 대해 짚어 볼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습관으로 거북목이 많이 나타나는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단순히 고개만 드는 게 아니라 어깨를 꼿꼿이 하는 자세로 시청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두번째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잔뜩 등을 구부리고 있거나, 음식을 요리할 때 너무 낮은 조리대로 인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주부들의 경우는 모니터나 작업조리대의 높이를 너무 낮추지 말고 중간 중간 목을 풀고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시력이 나빠 사물을 당겨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자세를 늘 갖고 있는 분들은 어울러 시력교정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무거운 책가방을 멜때 어깨끈을 길게 늘어뜨려 엉덩이 밑으로 가방이 내려가면 역시 상대적으로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가 됩니다. 따라서 목 건강을 위해 가방속의 짐을 줄여 가볍게 하고 어깨끈을 조절하거나 어깨끈의 보조장치 스트랩을 이용하여 목과 가방사이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네번째는 장시간 운전 시 과도하게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것도 좋진 않지만 특히 초보운전자의 경우 잔뜩 어깨에 긴장을 준채 시트를 앞으로 당겨 고개를 내민 자세로 운전 시에도 거북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 받침대의 높이를 운전자의 눈높이와 받침대의 중심부분을 일치하여 조절하고 등받이 각도도 약 105도 가량 뒤로 젖힌 상태가 좋습니다.

다섯번째는 잠자리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머리 부분이 높고 목 높이는 너무 낮은 베개인 경우 뒷목과 어깨부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목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이상적인 베개높이는 6∼8cm 정도로 머리뿐만 아니라 목 부분까지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어 어깨시작부위까지 살짝 받쳐주는 베개가 좋습니다.

평소 위와 같이 바른 습관을 생활화해야 하며 거북목이 발생시 신체불균형으로 인해 허리와 골반 까지 균형이 틀어지게 되므로 목과 어깨가 항상 무겁거나, 등이 굽어져 있거나,손발이 자주 저린 증상이 있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턱이 비뚤어져 있을 때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김창순  sgp19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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