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서귀포시 대정읍(상·하모리) 지역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42억원(국비 75억원) 확보됨에 따라, 국비지원을 통해 2019년부터 대정읍(상·하모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착수해 나간다고 밝혔다.

※ 사업명: 캔(CAN) 팩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
- 사업비 : 142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67억 원), 사업기간: ‘19. ~ ‘22.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쇠퇴해가는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건축,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지역․농어촌 등 관계부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개발방식은 전면 철거형 개발사업으로 기존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는 하향식 개발(top-down development)이였으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개발(bottom-up development)로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소재 발굴 및 예비계획을 마련해 지난 7월 5일 공모에 접수했다.  이후 7월 9일부터 17일까지 1차 서면평가와 7월 24일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정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8월 7일 2차 종합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거쳐 8월 31일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모슬포 중앙시장과 대정 오일시장을 잇는 ‘신영로’의  중심도로변 재생사업, 해방 이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던 재래시장 활용 재생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영 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한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통조림 공장 일대를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이 착수되는데, 공모시 제출된 예비계획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이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코디네이터 및 현장 활동가들이 배치되어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 및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나가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고 사업계획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대정읍 상·하모리 마을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앞으로 서귀포시 원도심 및 읍면에 도시재생사업 필요 지역에 조사 및분석을 통해 향후 공모 사업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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