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제주한라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고관용)과 위탁협약으로 운영되는 2018년 제12기 서귀포시 여성대학에서는  6일 알뜨리 비행장, 가파도 등 대정읍 일대에서 하반기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상반기에 이어 실시된 하반기 여성대학 현장학습은 수강생 중 신청자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제주 강병대 교회, 알뜨르 비행장 및 청보리 축제지인 가파도를 방문했다. 
먼저, 6‧25전쟁 중 공군부대의 기지교회였던 남제주 강병대 교회를 방문했다. 주민대상의 야학과, 청소년을 위한 고등교육을 시키는 등 군인교회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던 내용 등을 대정현역사문예포럼 김웅철이사장의 해설을 통해 알게됐다.

다음으로, 알뜨르 비행장을 찾았다. 일제강점기시대에 일제가 중국대륙 침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본토 사수를 위한 옥쇄기지로 삼았던, 아름다운 벌판에 숨어있는 아픈 슬픔의 역사현장이었다.

이어서, 가파도를 방문하여 올레길(10-1코스)을 걸으며 고인돌, 개엄주리코지 등을 보고, 가파도의 지명 유래 등에 대해서 알아봤다.

한편, 올 서귀포시 여성대학 강좌는 4월 24일 개강식 특강을 시작으로 총 24회 운영되며, 현재(9월5일기준)까지 18강이 진행되었고, 10월 12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여성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할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등 여성의 잠재 능력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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