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초, 10일부터 주 2회 ‘책 읽어주는 어머니’활동 시작

대정읍에 있는 무릉초등학교(교장 김규중)가 10일부터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책 읽어주는 어머니’활동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미리 고르면, 학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그 내용을 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니 학생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기도 하며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부모는“지난 주 시작된 자녀와 함께하는‘행복한 그림책 읽기’방법에 대한 연수를 받고, 배운 내용을 오늘 학교 현장에 적용해 보니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이번 활동을 통하여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바람직한 독서문화가 정착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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