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집을 활용한 무료임대주택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랑나눔지원 업무협약식’을 1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덕면장 이상헌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태언 ▲(재)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 센터장 정정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고승화 등 관내 4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빈집활용 집짓기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의 빈집(폐가)을 활용하여, 리모델링 등 개보수를 거쳐, 집이 없는 어려운 이웃에게 일정기간 무료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기관별 역할분담이 이루어졌다. 안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을별 빈집을 찾고, (재)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는 주택 개보수 진행, 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합쳐 빈집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빈집 정비 후 세탁기, TV 등의 소규모 생활가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비를 활용하여 마련한다.

빈집에 대하여는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이 힘을합쳐 개보수를 무상으로 해주고 개보수된 주택은 3년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사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기관의 참여와, 봉사자의 품앗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빈집활용 집짓기 프로젝트는 민간이 손을 보태어, 임대주택을 찾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임대료 걱정 없이 안정된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민관협력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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