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북초 19일, 책‧진로 축제 운영

서귀북초등학교이 19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였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책 표지를 만드는 동안 아이들 대여섯 명이 그 옆에는 목판으로 제주도 지도를 인쇄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운동장에 둥글게 앉아 블록체인으로 고래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다른 부스에서는 마술사 선생님이 손에서 구슬을 감췄다 보였다하는데 아이들은 그저 넋을 잃고 지켜보고 있다. 직접 경찰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아보거나 수갑을 손에 채워보며 경찰이 되어보는 아이들도 있다.

서귀북초등학교(교장 강종술)이 19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책‧진로 축제 ‘꿈 찾아! 끼 찾아! 책이영 고치 놀게’ 행사다.

어린이들은 ▲그림책 ‘알사탕과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책 읽는 독서텐트 ▲전통 목판 체험 ▲상점 이름을 예쁜 책 이름으로 바꾸기 ▲나만의 탁상액자 만들기 ▲나만의 수첩 만들기 ▲블럭 캐릭터 만들기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너는 특별하단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혜를 배웠다.

그리고 ▲우리는 꼬마 경찰관 ▲석고방향제 향기 뿜뿜 ▲마술체험 등 진로와 관련된 체험에도 참여했다. 또, ▲장애 체험하기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익혔고 ▲담배마왕 잡아라 ▲건강 간식 체험하기 등을 통해 건강과 흡연예방의 중요성도 체득했다.

많은 어들들의 참여와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 학부모 명예사서와 이야기 선생님, 학부모회, 학교 운영위원회, 한라대학교, 자치경찰대 등에서 온 어른들이 부스를 운영하거나 행사를 간접적으로 지원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귀북초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진로에 대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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