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추석을 앞둔 21일 ‘도민들에게 드리는 인사말’을 발표하고,“다음 추석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온 겨레가 하나 되기를 꿈꾼다”고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평화의 희망을 온 겨레가 나누는 추석이어서 더욱 값지다. 그동안 우리는 한라산의 물로 명절 음식을 차렸고, 백두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벌초를 했다”며 “추석에 우리는 겨레의 평화와 만남을 기원해 왔다. 그 기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렘이 남북을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추석은 따뜻한 ‘밥상머리 교육’의 장”이라며 “아이가 건네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행복은 더욱 커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연휴에도 일을 하시는 노동자분들에게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서로가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사랑과 정(情)을 나누는, 결실과 웃음이 가득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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