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오키나와 지나고 29일 가고시마 인근에서 일본 열도에 상륙할 듯

기상청이 공개한 제24호 태풍 짜미의 이동경로.

[2보 : 27일 오전 10시 45분]태풍 짜미, 일본열도 상륙해 제주도에 피해 적을 듯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27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50km 해상까지 북상했다. 태풍은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공 있다. 강풍반경은 360km의 중형급 규모로, 26일 하루 느리게 북진하다가 27일에는 서쪽으로 진행방향을 바꿔 시속 2km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2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 도달한 후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바꾼 후 29일 오전에 일본 가고시마 인근에 도달해 일본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내달 2일 오전 삿포로 동북동쪽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제주 해상에는 풍랑이 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1보 : 26일 오전 8시 30분] 제24호 태풍 짜미 북상 중, 제주에 영햘 미칠까

지난 21일 적도 인근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북상학 있다. 태풍은 26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670km까지 북상했다.

태풍은 중심기압 94hpa, 최대 풍속 47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 390km로 크기가 중형급인 태풍이다. 태풍은 시속 6km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29일 자정무렵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후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 주변에 내려온 찬 기단의 주변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해 30일이나 내달 1일쯤 가고시마를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풍이 제주도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는 유동적이다. 태풍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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