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택 예총 서귀포지회장
한금순박사

중문중학교(교장 정경애)는 8일 7교시 자율활동시간인 오후 3시20분부터 약45분간 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한금순 박사와, 윤봉택 예총 서귀포지회장이 각각 2학년 3반과 4반에서 법정사항일운동에 의미와 현재의 우리들의 자세 등 다양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다.

윤봉택 회장은 "항일운동하신 우리의 선조들이 계셔서 우리들이 지금 학교를 다니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것이다."고 이야기 해주시면서 "중문중 학생들도 선조들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금순 박사는 "1918년 10월 7일 제주 도순리를 중심으로 서귀포 주민 700여명과 법정사 주지 김연일 등 승려들은 ‘일본인 축출, 국권회복’을 주장하며 항쟁을 일으킨 운동을 법정사 항일운동이라 부른다."고 "제주도의 항일운동을 다음세대인 학생들이 의미를 잘 생각하고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반에 오다금 학생은 "법정사항일운동을 처음 듣게 되었다. 우리 중문에서 항일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우리 지역 조상들에게 감사드리고 법정사 항일운동을 기억하고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4반에 한경환 학생은 "3·1운동보다 1년전에 제주에서 항일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알게 되어 무척 신기했다. 한금순 박사님의 좋은 강의도 들었고 더불어 박사님이 읽었던 김제동 책을 선물로 받게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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