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천길, 연외천 솜반천길, 효돈천 탐방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선정분야는 생태환경, 수변경관, 역사·문화 등이고, 생태환경 분야(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길)에 동홍천길, 수변경관 분야(하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미관 등이 뛰어난 길)에는 연외천 솜반천길, 효돈천 탐방로가 선정됐다. 국가 하천 없이 지방 하천만으로 3곳이 선정된 지자체는 서귀포시가 유일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로 선정되면 하천주변의 다양한 생태환경·역사·문화경관을 탐방 할 수 있는 기반 조성(도보·자전거)등을 통해 하천관광 자원화 및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하는 화보집 게재, 우리강 이용도우미 포털 사이트에 등재된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 수변공간 재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하천정비사업이 매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과 수질환경 개선, 관광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자체 공모(152선), 하천협회 추천(111선) 등 총 263개 탐방로 후보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하천협회가 합동으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기자, 사진작가 등 경관·생태·하천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역사·문화·경관 등이 우수한 하천길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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