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진수해 내달 제주도로 인계 예정

서귀포항 및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 인근 해상의 안전한 선박교통질서를 지도할 항만순찰선(40톤급)이 이달 중 진수되어 내달에는 제주도로 인계될 예정이다. 선박 명칭은 해양수산국 직원공모를 통해 ‘이어도호’로 명명됐다.

항만순찰선은 레이더와 전자해도, 자동선박식별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16노트의 속력으로 서귀포항의 안전을 책임진다.

제주민군복합 관광미항의 항만수역은 방파제에 둘러싸인 정도로 항계 밖의 수역은 조업 및 항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어선의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서귀포항도 유람선과 어선 등의 선박교통이 혼잡해 이들 선박의 안전한 선박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항만순찰선의 배치가 요구되어 왔다.

이어도호는 기타 주기관 및 내부공사를 마치고 시운전 및 승조원 교육 등을 거쳐 내달 중 제주도로 인도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항만순찰선이 배치되면 국제크루즈선 등 항만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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