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청사 준공식 열어 … 업무는 지난달 17일부터 시작

서귀포소방서 신청사 준공식.

서귀포소방서가 혁신도시에 신청사를 마련하고 이전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소방서와 서귀포시민회관이 위치한 동홍천을 중심으로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8년간 서귀포시 지역  소방서비스를 담당하던 구 청사는 서귀포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서귀포소방서는 1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법환동(혁신도시)에 마련된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고태순 道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과 소방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소방서 신청사는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15일 착공해 지난 8월 24일 완공됐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789㎡ 규모에 소방훈련탑 및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지형 서귀포소방서장은 기념사에서 “각종 재난상황에 한발 앞선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하는 소임을 다함은 물론, 국제적 수준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