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하여 건의된 사안에 대하여 12일 양윤경 서귀포시장, 김태엽 부시장을 비롯한 전 국장 및 26개 부서장이 참석하여 건의사항 346건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모든 사업을 추진하려면 총 3657억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18년도에 148건에 465억원 ▲2019년도에는 111건에 1,186억원 ▲2020년도 이후 24건에 1,453억원  ▲장기검토 중인 사업 59건에 대해서도 5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총 346건의 건의사항 중 282건(78.6%)의 건의가 2020년 내에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불가 건수도 15건(4.35%)으로 주된 내용으로는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보조율 완화 ▲주차장 등 교통문제 해결 등 제도적으로 불가하거나 여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사안들이다.

자치행정과를 총괄부서로 처리상황에 대한 접수, 담당부서지정, 처리상황 모니터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고 처리사항에 대한 확인은 서귀포시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 『소통참여 – 주민건의사항공개』 게시판을 통하여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양윤경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하여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받아들이도록 공직자의 자세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주민소통을 통하여 반복되는 건의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바란다."고 "또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서 부서장이 직접 건의한 주민과 만나고 소통하고, 특히 수용 불가사항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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