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병석) 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주)은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연맹과 정선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순수 아마추어팀 경연대회로, 1차 예선 경연 후 8개 학교가 결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정여고 국악관현악단은 가야금, 피리 등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동아리활동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 평소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대정여고 관계자는 “앞으로 국악관현악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에게 감수성과 예술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의‧인성 교육을 내실화하고, 일반고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예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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