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당초 150만원 → 300만원으로 인상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 생존자와 유족들. 생존 희생자들이 사망할 경우 지급되는 장제비가 100% 인상된다.

내년부터 제주4·3 생존 희생자들이 사망시 유족들에게 지급되는 장제비가 100% 인상된다.

제주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생존희생자들이 노령으로 인해 사망시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장제비 지원금이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생존희생자는 110명이 있다. 종전에는 생존희생자가 사망시 실제 장례를 행하는 유족에게 장제비 지원금으로 150만원이 지원하됐으나,  내년 1월 부터는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생존희생자 사망시 유족이 제주4·3평화재단으로 장제비를 신청하면 된다.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속적으로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해 유족들의 아픔을 해소하고 4·3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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