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 이상엽‧임종진 사진작가 초총 토크 콘서트

서귀포

시민연대 문화공간 프로젝트 <story 와봔 10월 이야기>가 27일에 열린다. <스토리 와반> 기획팀은 한국사회에서 각각 다른 색깔의 사진작업으로 뚜렷한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다큐멘터리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인 이상엽 사진가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사진심리상담사인 임종진 사진가를 한자리에 모시고 사진에 대한 얘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엽 사진가는 10년의 우리 땅 산책 ‘변경’을 주제로 선택했다. 이 사진가는 한국사회 안에 자본과 권력으로 비롯된 ‘지리적/심리적 변경’에 대해, 땅의 개발과 변화, 인간과 노동이 소외되는 신자유주의적 풍경에 대해 그동안 작업해 온 사진과 사연들을 전할 예정이다.

임종진 사진가는 치유와 성찰의 도구로서 사진 행위를 권하다 ‘사람이 우선인 사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작가는 사진의 효용성에 대해 오래도록 고민하던 중 다큐멘터리와 사진심리치료의 경계점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치유적 사진행위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뚜럼 브라더스’의 노래공연과 강연 이후 ‘작가와의 대화 시간’은 행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현장에서 사진 작업에 참여하는 활동가들에겐 특별히 더 귀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10월에는 ‘이상엽, 임종진의 꿈꾸는 사진이야기’ concert 강연이 사진 동호인과 마니아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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