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무용단(단장 김하월)은 '2018 중문칠선녀축제'가 열린 지난 21일, 제주 중문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새로운 컬러로 덧입혀진 색다른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다온무용단은 옛날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중문 천제연폭포 맑은 물에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는 칠선녀설화를 모티브로 선녀의 여행을 재현했다.

칠선녀들은 마법에 걸린 듯 기억 속 천제연폭포를 찾아 떠나는 여행처럼 제각각의 이야기를 품으며 꼬마 선녀들까지 동행하는 상상이상의 무대를 춤으로 그려냈다.

이날 선녀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에피소드들이 콜라주처럼 춤으로 폭포를 채워 나가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사람과 선녀들에 의해 공유되는 ‘선녀의 폭포’라는 천제연폭포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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