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출봉농협에서 설립 추진위 3차 회의 , 오는 11월 22일에 창립총회 열기로 결정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23일, 성산일출봉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행정, 농협,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 산지유통인,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준비 추진 위원회(위원장 성산일출봉농협 현용행 조합장)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회원모집 현황 보고 ▲창립총회 개최일정 ▲임원의 구성과 수 ▲대의원의 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리고 창립총회는 11월 22일 성산일출봉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비상품 월동무 유통근절 결의대회행사도 병행키로 결정됐다.

한편,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자조금 연합회 회원을 모집한 결과, 246농가로 제주도 전역(함덕, 고산, 구좌, 애월, 대정, 안덕, 표선, 성산)에서 골고루 참여가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제주형자조금은 정부의 지원 없이 운영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조금 단체의 합동 프로그램이다. 수혜자인 생산자가 소액의 자조금을 스스로 부담하면 조성된 금액만큼 행정에서 예산을 매칭 지원한다. 자조금은 소비홍보와 수급안정, 유통구조개선, 수출활성화, 교육훈련 등에 사용된다.

현용행 설립준비 추진위원장은 “제주농산물 중 월동무는 조수입(1294억원) 2위 품목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성장 가능한 월동무 산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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