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 제주지회, 내달 2일 중문오일장, 11일 대정오일장에서 문화공연

전통시장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문화공연이 이뤄진다. 중문오일시장과 대정오일시장은 (사)한국국악협회제주도지회(회장 홍송월)는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6개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문화공연을 펼친다.

길트기, 물허벅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병창, 각 지역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제주아리랑 등 제주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제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제주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장고객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통해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먼저, 11월2일 오후 7시부터 중문오일시장 내 불란지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불란지야시장은 중문오일시장을 활성화하고 서귀포시에 부족한 야간 관광공간을 제공하고자 중문청년회에서 운영 중이다.

불란지야시장 내 포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일 때 바로 앞 공연장에서 흘러나오는 국악가락은 한 주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1일 오전 11시에는 대정오일시장에서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장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모이는 것이 기본이지만 제주 향토적인 색채가 짙은 문화예술을 더하면 사람이 더 모이고, 매출액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실 있고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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