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사로 화학비료 사용 최소화, GAP인증, 스마트팜 영농에도 앞장서

남원농협 부무현(좌)·김정희(우)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11월 '이달의 새 농민상에 선정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이달의 새농민상(像)’ 수상자로 남원농협 부무현(51세)·김정희(51세)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무현·김정희 부부는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해 ‘이달의 새 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90년대 중반에 농업을 시작해 현재 시설하우스 감귤 1만3223㎡(약 4000평), 타이벡 노지감귤 3305㎡(약 1000평) 등을 경영하며 GAP인증 감귤을 생산·출하하고 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취해 토양검정을 실시해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질 좋은 퇴비를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기적으로 당·산도를 분석하고 물 관리를 철저히 해 고당도의 감귤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전기난방기 설치, 무동력 운반기, 자동관수, 비료살포기, 자동개폐시설, 고온방지 알림이 등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팜 영농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부는 이웃과의 관계맺기에도 본이 되고 있다. 바쁜 영농활동에도 야간 마을 방범활동, 농산물 도난방지 방범 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최근 귀농인들을 위해 영농기술을 전수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매월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 15부부를 선발해 ‘이달의 새 농민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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