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안녕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서 대나무 유등을 대왕수천에 띄우는 행사

제1회 제주신화등축제(JEJU MYTH LIGHT FESTIVAL)가 9일, 예래동 생태체험공원에 소망등과 제주신화한지등(燈)에 일제히 붉을 밝히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예래생태문화마을위원회 강상완 위원장은 반딧불이 점등식에서 ‘제주의 희망, 모두의 등불’을 낭독하고, 온 가족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서 대나무 유등을 대왕수천에 띄운다.

개막식에서 합창공연도 선보인다. 주민들은 예래동 향토 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예래마을 흙벙에 두드리는 소리’를 편곡한 제주의 전통가락으로 가을밤 정취를 더한다. 그리고 1000여개의 등에 불을 밝히며 본격적인 밤하늘을 환히 밝힌다.

주민들은 축제룰 위해 예래생태체험공원을 따라 흐르는 대왕수천 수면에 제주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한지캐릭터조형물 13점을 전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흙공 만들기, 고구마 수확하기, 생선꼬치굽기, 에코조명 만들기 등의 생태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제주 신화와 한지 등불을 주제로 차별화된 축제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축제를 통하여 콘텐츠를 확대함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문화관광축제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신화등축제 행사는 11월 9일~11일까지 열리며, 상설전시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이다.

 

■ 축제개요

축제명 : 제주신화등축제(JEJU MYTH LIGHT FESTIVAL)

축제장소 : 예래생태체험관 일대(서귀포시 예래로 213)

축제기간 : 2018년 11월 9일~ 11일(3일간)

전시기간 : 2018년 11월 9일~ 18일(10일간)

프로그램 : 제주신화등전시

사자가온다- 예래동 합창단 및 지역공연

지역 해설사와 함께하는 예래생태공원이야기, 제주신화 이야기

소원등 달기, 대나무 유등 만들어 띄우기

무료로 즐기는 보말죽 시식 (11월 9일~ 11일 금, 토, 일 11:30~13:00)

가수 및 연주가들의 게릴라 힐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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