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성일)는 2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서귀서초 솜바니스트 가을 축제’를 개최했다.

유치원을 비롯해 전 학년 어린이들이 축제 발표회에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댄스와 수화, 악기연주 등 학년별 발표 ▲제주어말하기와 락밴드,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학생 동아리 발표 ▲방과후 활동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무대 위에 펼쳤다. 발표회장을 찾은 내빈, 학부모, 지역주민은 어린이들의 재능발표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대강당 로비 주변에는 전시회장이 마련됐다. 다문화 중점학교, 원도심학교 프로그램, 학부모 참여활동, 위클래스 등 학교 서귀서초등학교가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교육활동을 방문객들에게 펼쳐보였다. 그리고 유치원, 학급, 돌봄 및 방과후학교에서 활동한 결과물들을 전시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서귀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이며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축제를 관람한 학부모님들께도 자녀들의 재능과 학교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서초등학교 제2회 동창회(회장 문태효)는 이날,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2회 동창회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학사업과 관련 활동 지원에 사용해 달라는 취지로 장학금을 기탁했고, 학교도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