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도교육청에 모여 활동 영상 돌아보며 소감 발표

캠프에 참가했던 특성화고 청소년이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JDC가 후원하고 (사)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가 주관하는 2018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 별관 제3회의실에서 해외진로체험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JDC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6차례에 걸쳐 국내교육을 실시한 후,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해외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해단식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캠프의 의미를 새겼다. 조별로 주도적으로 세웠던 미션 목표와 수행계획 등을 베트남 현장에서 실행했는데, 해단식에서 그 결과와 베트남 해외진로체험 활동에 과한 소감을 발표했다

고시오 이사장은 해단식에서 직접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해피트리 미래인재 2기’로 선정되어 ‘해피트리 미래인재 1기’와 함께 추후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자 중 한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하노이 키즈(하노이대학 영어동아리)와의 교류 활동이었다.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된 느낌이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정신이 생겨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단순한 개발도상국이라고 느낀 베트남이 알고 보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다양한 체험과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해외 취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베트남에서 활동하면서 좀 더 나의 진로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을 받기도 했고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라며 “시작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끝내고 나니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 다양한 어려움과 만났을 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진로상담교사는 “이 프로그램이 제주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라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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